국회의원이 ♡하는 지역특산물

[the300][the300]치악산·금정산성 등 토속 막걸리 '강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인사와 함께 가족들과 주고받을 선물은 항상 고민이다. 머니투데이 the300(더300)이 20대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을 추천받았다. 역시나 막걸리 경연대회를 열어봐도 좋을만큼 막걸리 추천이 가장 많았다.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막걸리'= 부산 연제구 출신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정산성 막걸리가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막걸리'라고 자부한다. 조선 숙종 때 부산 금정산성을 지으며 인부들이 새참으로 마셨던 술이다. 김 의원은 "나도 한번씩 마시는데 좀 깊고 걸쭉한 맛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 밀면도 김 의원의 추천 메뉴다. 한국전쟁 당시 귀한 냉면을 대체하기 위해 밀가루로 면을 만든 게 밀면의 유래다.

#'막걸리다운 막걸리'=강원 원주 출신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은 원주치악산막걸리가 '최고 잘빚은 막걸리'라고 말한다. 김 의원은 "내가 애주가인데 치악산막걸리는 막걸리 애호가들에게 평이 아주 좋다"며 "막걸리 고유의 맛을 제대로 구현해 외지 손님이 오면 꼭 대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주가들은 '막걸리는 막걸리다워야 한다' 이런 게 있는데 치악산막걸리는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고 뒤끝도 개운하다"고 치켜세웠다. 치악산 한우와 치악산 배도 평이 좋다고 덧붙였다.

#"(어떤 맛이냐면) 말로 설명을 못하겠네.."=전남 여수에는 개도라는 섬이 있다. 이 섬의 특산물 개도막걸리는 다른 막걸리보다 비싸지만 잘팔린다. 이유가 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양도 다른 막걸리에 비해 적은데 확실히 맛에 차이가 있다"며 "보통 막걸리하면 떠오르는 표준적인 맛과 확실히 다르고 묵직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맛만큼)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황진이'·'주몽', 술로 환생한 역사 주인공?=전북 남원·임실·순창 출신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남원 토속주 '황진이'와 '주몽'을 소개했다. 명절 때 많이 마시는 술이란 설명이다.

지리산 물로 만드는 남원 막걸리도 추천했다. 이 의원은 "서울 막걸리보다 약간 진하고 달콤한데, 지리산 물맛이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간고등어 하면 안동 간고등어!"=경북 안동 출신 김광림 한국당 의원은 간고등어 '매니아'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 음식이다. 사실 안동에선 고등어가 잘 잡히지 않는다. 인근 바다에서 잡아 안동까지 운반하는 동안 상하지 않도록 소금에 절여 간을 친 게 안동 간고등어의 유래다.

김 의원은 "조선시대때부터 유명해진 안동 간고등어 맛이 전국 모든 국민들에게 전달됐다"며 "간고등어 하면 안동 간고등어!"라고 말했다.

안동소주도 빼놓을 수 없다. 설날 제삿상에 올리기도 부담없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김 의원은 "안동 물이 좋고 쌀이 좋아 안동소주가 유명하다"며 "교과서에도 나왔고 청와대에 외국 국빈 만찬할때도 건배주로 소개된 명품소주"라고 설명했다.

#3대 명주 '두견주'=충남 당진 출신 어기구 민주당 의원은 두견주를 추천했다. 어 의원은 "몸에 아주 좋은 술"이라며 "지역민도 많이 먹는 대표술이고 지난번 교황 왔을 때 만찬주로 나간 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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