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부본부장, 보고 지연에.. "가족들 힘들 것 같아 판단"

[the300]"장례식 전날 몇시간 만이라도 마음정리할 시간 필요하다 판단"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현태 전 세월호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이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 전 부본부장은 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을 발견하고도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보직해임 됐다. 2017.11.24.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태 세월호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세월호 유골 수습보고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서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시 통상적으로 뼈가 발견됐다고 말할 생각이었으나 저희 입장에서는 현장관리자로서 장례식 전날 몇시간 만이라도 가족분들이 마음이라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장례식 이후에 알리자고 했나"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다음은 관련 질의 내용이다.

-박완주: 왜 장례식 이후에 알리자고 했나
▶김현태 세월호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판단했다.

-박완주: 146번 중 유일하게 이렇게 보도자료 안 냈다. 두 분이 입 맞춘거냐.
▶김현태: 그날 저희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통상적으로 뼈가 발견됐다고 말할 생각햇다.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현장관리자로서 장례식 전날 몇시간 만이라도 가족분들이 마음이라도 정리할 시간을 (가져야한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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