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박병석 "하나재단 상품권, 탈북민 신분 노출 우려"

[the300]"하나재단 상품권에 불필요한 인증도장 찍혀…탈북민 정보 노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남북하나재단에서 탈북민에게 제공하는 상품권에 찍힌 인증 도장 때문에 탈북민들의 신분 노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북민 신상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통일부 정책을 질의하며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에게 제공하는 전자제품 교환상품권에는 '통일부·남북하나재단'이라는 인증도장이 찍혀있다. 이 때문에 매장의 직원들은 구매자가 탈북민이라는 사실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탈북민들의 신상정보가 외부로 쉽게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한국에 사는 탈북정착민들이 북한 보위부원들로부터 직접 협박과 회유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북한 보위부원들이 탈북민 가족을 인질로 협박·회유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부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보유출 관련해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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