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기재위(30일)]정책 국감 분위기에도 '홍종학 견제' 나선 야당

[the300]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박명재(한), 김성식(국), 윤호중(민), 이혜훈(바), 박주현(국), 유승민(바), 김광림(한), 박광온(민), 최교일(한), 이현재(한), 김동연(피감기관)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 총평.

이날 국감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로 시작 시간이 한시간 정도 늦춰졌다. 한국당이 국감 보이콧을 철회하면서 국감장은 북적였다. 늦게 시작한만큼 늦게 끝났다. 의원들은 준비한 질의를 하고야 만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재위 이번 국감일 중 가장 늦은 오후 11시쯤 끝났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은 야당은 공세를 퍼부었다. 홍 후보자는 부인과 딸의 2억원대 채권채무 관계, 명문대 입학의 중요성 강조 등 논란에 휩싸여 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홍 후보자는 전문경제관료로 신망이 높은 김 부총리와 달리 의원 출신에 대선 캠프 실세와 가까웠던 인물"이라며 "오늘은 본인의 딸이 학비가 1500만원이나 되는 국제중학교에 다니면서 특목고 폐지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심재철 의원은 홍 후보자 부부와 딸이 후보자 장모로부터 부동산을 증여받은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이밖에는 주로 정책 제안이 많았다. 박명재 한국당 의원은 장관 출신 의원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공감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피감기관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정책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피감기관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던 과거 문제를 다시 꺼내 문제를 제기했다.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견제 역할에서 충실했다.

김 부총리는 능수능란한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을 들며 자신의 '실용노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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