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과방위, KBS 국감 중단.. 11월로 연기

[the300]과방위, 자유한국당 방통위 항의방문·'국감 보이콧'에 파행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 항의방문으로 불참, 파행되고 있다.2017.10.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가 결국 파행됐다. 여야 간사들은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 등으로 더 이상 국감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합의하고, 11월로 날짜를 옮겨 KBS 국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현재 자유한국당 의총이 계속되고 있어 정회 상태를 푸는 것이 국회법상 어렵게 됐다"며 "3당 간사 합의를 통해 국감일자는 11월로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과방위는 신상진 위원장 등 한국당 의원들이 오전 방통위 항의방문으로 국감장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오후 2시가 될 때까지 예정됐던 KBS 국감을 시작하지 못했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신 위원장의 불참으로 국감이 열리지 못하자 국회법 제50조5항의 적용을 고려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하고 직무대리자를 지정하지 않은 경우 소속위원이 가장 많은 다른 당 간사가 위원장을 대리할 수 있다. 

오후 2시 박대출 한국당 간사가 위원장 대리로 입장하고 다른 한국당 의원들이 국감에 참석하면서 재개되는 듯 싶었으나, 한 시간여의 설전 뒤 곧바로 정회했다. 이후 한국당 의원들이 긴급 의총에 참석하면서 이날 국감은 결국 미뤄졌다. 

신 의원은 "오늘 국감이 진행이 됐다면 고대영 KBS 사장이 받고 있는 의혹과 공영방송으로 보여준 문제점, EBS 비리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 유감이다"며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국감 파행 상황이 돼 유감스럽고 증인들께는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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