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김정우 "'다스' 히든챔피언 선정 특혜, 심사서류에 명시"

[the300]심사보고서에 다스 최대주주는 MB 친형·처남 명시돼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이 일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가 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수은 국정감사에서 2010년 수은 히든챔피언 선정위원들에게 제출된 심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에서 해당 자료를 수은에 요청했고 오후에 이 자료를 받았다. 심사보고서엔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과 김재정이 각각 이 전 대통령의 친형과 처남이라고 명시돼 있다.

다스가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앞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같은 정황이 문서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자료에 따르면 다스는 선정위원회에 부의된 43개사 중 1·2차 정량평가 점수가 60.7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히든챔피언 운영위원회가 최종선정한 35개 기업에는 포함됐다.

김 의원은 "운영위원회에 보고된 검토보고서에 최대주주가 당시 현직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내용을 적시하면 심사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수은이 특혜를 준 건 적폐중 적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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