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한빛원전 포함, 부실 시공 여부 전수조사 계획"

[the300]산자중기위 전체회의 참석 "조선업 구조조정 필요…대만 블랙아웃, 조작실수 탓"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최근 한빛원전 4호기 건물의 내부 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구멍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빛원전을 포함해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건설된 원전에 대해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실공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냐"는 김종훈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백 장관은 "유사한 공법으로 건설된 원전이 10기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3기는 조사 중에 있고 7기는 하절기를 지나 가을이 오면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대만의 '블랙아웃'에 대해 우리나라와의 상황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대만의 블랙아웃은 직원의 가스 밸브 조작실수"라며 "우리나라는 전체적인 배관망도 대만과 달라 직원의 실수가 있어도 전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위기 상황을 방지할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이 블랙아웃 이후 탈원전 정책을 변경하지도 않았다"며 "우리는60년간 장기간에 걸쳐서 탈핵에 대한 정책 갖고 있고 대만은 단기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또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선3사를 더 지원해 육성할 것인지 구조조정할 것인지 방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유럽에서는 크루즈 선박 등 고부가산업에 대한 시장으로 가고 있다. 이런 것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삼성중공업이나 대우해양조선, 현대중공업 3사의 경영전략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며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