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질의' 된 예결위…이낙연 "'살충제 계란 원인은 '농피아'"

[the300][상임위 동향]이낙연 "그동안 한번도 계란 검사 없던 것 뼈아파"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에서 2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의 원인은 '농피아(농식품+마피아) 유착"이라며 "전문성 미명 아래 퇴직관료와 현 행정의 유착이 있었다면 용납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2016년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그 동안 한번도 검사가 없던 것이 뼈 아프다"라며 "금지된 살충제를 생산·제조·판매한 업자들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식품 생산 단계부터 안전 요소를 확보하는 방안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며 "안전하지 못한 식품 산업은 진흥의 의미도 없다"고도 말했다.


이날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전년도 결산 심사보다도 '살충제 계란'으로 촉발된 농축산품 관리와 식품 안전에 대한 질의가 더 많이 오갔다.


의원들의 주요 타겟이 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정권이 바뀌어도 행정관료가 다 바뀐 것은 아니"라며 "장관이 할 일은 관성에서 벗어나고 기존 관료들과 어떻게 내부 혁신을 할지, 이 문제를 덮을 것이 아닌지 실상을 드러내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20일쯤 살충제 계란 문제에 대해 친환경 농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지난 4~5일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계란이 파문을 일으켰다는 보고를 보고 지난 9일 강화된 점검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수조사 통해서 살충제 검출 농가가 52곳이었고 전수조사를 과학적으로 신속하게 해서 52곳 이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법기관과 연계해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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