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김이수 강경화 청문보고서 與野 합의 불발

[the300]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등의 안건으로 열릴 예정이던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지연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12일에도 무산됐다. 

특히 김상조 후보자의 경우 이날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2차 시한을 넘기면서 채택이 최종 불발됐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무산 후 기자들과 만나 "정무위에서는 이제껏 합의 없이 보고서를 채택한 적은 없다"며 최종 무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임명할 생각이 있으면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는 더이상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이날 1차 시한을 넘겼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는 물론 여야 간사 회동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김이수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이라는 1차 시한을 넘기게 됐다. 문 대통령이 2차 시한을 정해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할 수 있지만, 여야 분위기상 아직까지 채택은 요원하다.

강경화 후보자 채택도 난항이다. 강 후보자의 채택 시한은 오는 14일로 이틀이 남아있으나 야당의 입장이 강경해 사실상 채택이 어려운 상태다. 

김경협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간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기서 간사들에게 얘기해서 달라질 여지가 별로 없다"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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