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서훈 국정원장 임명장 수여..1·2·3차장도 임명

[the300]국정원 지도부 갖추고 개혁 시동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임명장 수여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1·2·3차장도 각각 임명, '문재인 시대' 국정원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 원장은 문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10일 후보자로 지목됐으며, 하루전인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나란히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최종 통과했다.

앞서 이날 국정원 1·2·3차장이 인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차장에 서동구 주파키스탄대사관 대사, 2차장에 김준환 전 국정원 지부장, 3차장에 김상균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치인을 국정원에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국정원 출신으로 국정원 지도부를 채워 정치권과 단절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로써 서 원장은 휘하에 1~3차장과 함께 국정원의 진용을 갖추고 문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작업'을 지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폐지하고, 북한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하는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국정원 1차장은 해외정보, 2차장은 국내, 3차장은 대북·방첩 업무를 수행하는 걸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31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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