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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 동구 지역구 사무소에서 열린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0/사진=뉴스1 |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선거연령 18세 문제로 마치 우리 당이 (당론을) 정했다가 번복한 것처럼 혼선을 빚었다. 분명히 결론을 내고 지나가는 게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대선이 치러지면 200만명이 넘는 재외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는데, 투표권은 국민 권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내내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와 안보 위기 두 가지"라며 "우리 당이 이슈가 터질 때 대응하는 체제가 아니라 당 안에 경제·안보 위기를 종합적으로 상시 대응하는 체제로 가는 게 옳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도부가 창당 이전이라도 경제, 안보 위기 두개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대응하고 당 입장을 정하는 체제를 만들어 대안을 보여주는 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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