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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
'비선실세'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을 취미로 삼았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말이 되는 소리냐"며 강력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최씨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었다는 주변인의 증언을 전한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전날 한 방송은 최씨의 측근인 패션업체 사장 고모씨가 이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고 전했다.
대개 대통령의 연설문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각 수석비서관으로부터 취합한 자료를 토대로 초안을 잡은 뒤 대통령과 부속비서관 등의 감수를 거쳐 작성된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K스포츠재단 직원 채용 당시 청와대가 직접 인사검증을 했다는 한 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도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며 부인했다. 이어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선 따로 할 말이 없다"며 추가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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