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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
청와대는 지난 7일 중국 어선들이 우리 해경 경비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날 관련 부처인 외교부에서 (중국 측에) 항의와 함께 유감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 3005함 소속 고속단정 1호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5㎞ 해상에서 불법조업 단속 중 돌진해온 중국 어선에 부딪혀 침몰했다. 해경은 중국 어선이 고의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본국으로 달아난 중국 어선을 추적 중이다.
외교부는 9일 이 사건과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초치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중국 어선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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