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슬로바키아 국회의장 접견

[the300]"개혁·개방, 北 귀감 돼 달라"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과 뻬떼르 펠레그리니 슬로바키아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방한한 뻬떼르 펠레그리니 슬로바키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교류발전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한국과 슬로바키아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비슷한 수준"이라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상호교류를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나라는 남북 간 이데올로기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이 마음먹기 달렸다) 정신으로 서로의 생각만 바꾸면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며 "라며 "북한과 오랜 수교를 이어온 슬로바키아가 북한이 유럽 국가들의 개혁·개방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북한의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펠레그리니 의장은 "한국은 비유럽국가 중 슬로바키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라며 "이번 방한을 시작으로 양국 간 각급 레벨의 협력을 통해 친밀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의 나라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슬로바키아는 공산국가에서 민주국가로의 발전과정을 거친 나라들 중 하나"라며 "북한과의 채널을 항상 열어놓고 있는 만큼, 북한에 개혁과 개방정책과 민주화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황진하 한·슬로바키아 친선협회장 △송영근 한·슬로바키아 친선협회 부회장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슬로바키아 측에서는 펠레그리니 의장을 포함해 △토마쉬 보레츠 법무부장관 △밀란 라이치악 주한슬로바키아 대사 △노르베르트 몰나르 교육과학연구체육부 차관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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