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논란' 송영근 "병영특위 사임"…野 "국방위도 사퇴해야"

[the300]송영근 "부적절 표현에 책임 통감" vs 野 "송영근 비례대표 공천 새누리당도 책임"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하사 아가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과 국방에 전념하는 장병 여러분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힌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5.1.29/사진=뉴스1

최근 군부대에서 일어난 여단장 부하 여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 '외박을 못 나가서 일어났다' '하사 아가씨'라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30일 사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일 특위 회의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날부로 특위 위원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전날(29일) 특위 전체회의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면을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송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병영문화혁신 특위 사임뿐 아니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사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성(性)누리당'이라는 별칭답게 자격이 되지 않는 비례대표 송 의원을 공천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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