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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사진= 뉴스1 |
지난해 1만건 이상의 사이버 테러가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2011년 81.3%에서 42%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인력 수요에 비해 현격히 낮은 인력공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하고, 최근 4년간 발생한 사이버 범죄 50만3452건 가운데 보안과 관련된 사이버테러는 5만1697만건으로 10%가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이버 테러는 1만407건으로 4년 평균 대비 다소 줄었다. 그러나 검거율은 지난 2011년 81.3%에서 43.5%로 반토막이 났다.
민 의원은 검거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로 정보보호인력 부족을 꼽았다. 민 의원이 공개한 KISA(인터넷진흥원)의 '2012 정보보호 인력수급 실태조사 및 분석전망' 자료에 의하면 2017년까지 1만6197명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규 인력공급은 3006명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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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실 제공 |
민 의원은 "앞으로 5년 동안 보안인력이 무려 1만3191명이나 부족하다"며 "국가보안기술연구원은 21세기 국가차원의 정보보안기술을 효과적으로 개발, 국가 주요기밀 유출 방지 및 국가 안보역량 강화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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