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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 간담회 / 사진제공=MBC |
최근 400회 방송을 앞둔 MBC의 인기 예능프그램 '무한도전'이 최근 4년간 27억원에 달하는 액수를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4년간 문화방송(MBC)의 전체 기부금 45억8830만원 중 60%에 상당한 27억3577만원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27억3577만원)에 의해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도전은 연말 진행하는 무한도전 달력 판매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전파를 이끌어왔다. 특히 올해는 이미 '레이싱 특집'을 통해 2억원을 기부한 상태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9년을 달려온 국민 예능프로그램의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본다"며 "무도 팬의 한명으로서 400회가 아니라 1000회 이상 방영돼 더 사랑받기를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와 호흡하고 소통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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