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교폭력 늘어나는데 상담교사 턱없이 부족"

[the300]박혜자 새정치연합 의원 "중·고교 치우친 학폭 대책, 초교도 관심가져야"

박상빈 기자 | 입력 : 2014.09.17 10:32

한 초등학교의 모습.(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2014.3.6/사진=뉴스1

최근 3년간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0.32%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 학교폭력은 △2011년 1020건 △2012년 3156건 △지난해 3535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각각 3만231건, 9385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초교 학교폭력 규모는 작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세가 꺾인 중·고교와는 다르게 증가세다. 중학교 학교폭력은 △2011년 1만7699건 △2012년 3만5789건을, 고등학교는 △2011년 5269건 △2012년 1만2139건을 기록하며 늘다가 지난해 감소했다.

/자료=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초교 학교폭력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국 5896개 초교의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0.32%(19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595개교)과 광주(148개교), 강원(350개교), 경남(492개교), 제주(109개교)의 초교에는 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초등학교 학교 폭력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중·고에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상담교사 확충 등 초교 학교폭력 대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초등학교 학교폭력 늘어나는데 상담교사 턱없이 부족"

[the300]박혜자 새정치연합 의원 "중·고교 치우친 학폭 대책, 초교도 관심가져야"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