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신임 안전행정위원장 '화합형 인사'

[the300][프로필]野와 의견절충 등 나설듯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4.06.19 11:23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3.10.7/뉴스1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대선공약 개발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친박(친박근혜)계 정책통이면서도 당내 친이(친이명박)계와도 가까워 정부여당 일방에 치우치지 않을 화합형 인사로 야당에도 환영받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을 정도로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다. 기초연금법 제정을 둘러싸고 청와대 방안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할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고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장관 퇴임 후 국회로 복귀해서는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해 안행위 사정에도 밝다는 후문이다.

당장 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진영 내정자는 조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오히려 야당의 주장을 충분히 절충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으로 지난 1997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에 입문, 17~19대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3선 의원을 지냈다.

△경기고 졸업 △서울대 법학과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졸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1980~1981)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 △한나라당 기획위원장(2003~2004) △17, 18,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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