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면 몇 년 후 세계적으로 자원이 없는 나라가 될 것으로 걱정된다. 산아 제한이라는 잘못된 정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됐다. 96%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해외자원 개발하다가 잘 안된다고 중단하면 산아제한보다 더 무서운 결과가 될 수 있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자원 공기업 국정감사에서..
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위 자원공기업 국감에서는 해외 자원개발 실패와 자원 가격 하락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원공기업들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 실패에 대한 부분 보다는 자원 개발을 계속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해외자원에 67억달러를 투자할 때, 중국은 934억달러, 일본은 712억달러를 투자했다"면서 "일본은 최근에도 계속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나라인데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가면 어떤 나라가 되겠느냐"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공사의 사장들도 의지를 갖고 자원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셔야 한다"면서 "그런데 전혀 계획도 없고 현상유지 하려고 한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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