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국감]김재철·길환영 등 증인채택 결국 무산

[the300][국감]野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힐 것…언론청문회 등도 검토"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2016.6.28/사진=뉴스1


논란이 됐던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길환영 전 KBS 사장 등 지상파 방송사 관련 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말미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방송사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길게 얘기를 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심히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더민주 의원은 "4명이 안되면 2명이라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수용이 안됐다"며 "김경진 국민의당 간사가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라도 참고인으로 부르자고 했지만 그것도 수용이 안됐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 외압 의혹' 관련 이정현 대표와 길환영 전 사장, 김시곤 전 보도국장을, 'MBC 사태' 관련해서는 백종문 MBC 전략본부장과 김재철 전 MBC 사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 왔다. 

박홍근 의원은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야당 미방위 의원들은 입장을 표명할 수 밖에 없다"며 "남은 국감에서 보다 강력하게 이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언론청문회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방위는 마지막 종합감사가 14일로 예정돼 있다. 출석 1주일 전에 증인출석요구서를 보내야하는 규정을 감안하면 이날 증인을 채택하지 못하면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부르지 못하게 된다.  

앞서 이날 더민주 의원들은 여야간에 증인 채택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경우 표결 처리를 할 것을 주장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상임위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합의처리를 할 것을 주장하며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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