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 임명…인재영입위원장에 권성동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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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구윤성 기자 = 3월3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공주시 공산성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3/뉴스1

국민의힘이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할 공천관리위원장에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을 임명했다. 조직부총장은 강대식 의원(초선, 대구 동구을), 전략기획부총장은 홍철호 전 의원이 각각 맡는다.

인재영입위원장은 권성동 의원(4선, 강원 강릉),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성민 의원(초선, 울산 중구)이 내정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으로는 당내에 또 안정감이나 여러 갈래의 정보를 잘 취합해서 판단할 수 있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게 됐다"며 "특히 선거에서 충청권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당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지역에서도 여러 활동을 해오신 정진석 국회부의장님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의 조직부총장으로 강대식 의원을 임명했다. 강 의원님은 기초 단체장을 역임했고 지방선거에서 큰 기여를 해주실 거라 기대한다"며 "전략기획부총장은 홍철호 전 의원님이다. 홍 전 의원님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는 경기도 의정활동을 하셔서 좋은 활동을 기획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서는 "전략기획부총장으로 국민의당과 합당 절차를 담임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당과 합당 절차는 공언한 대로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권성동 의원과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성민 의원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당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고 박 의원 또한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3.21/뉴스1
지방선거 공천에 자격시험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등 개혁적 조치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당히 개혁적인 어떤 공천을 위해 강력한 조치들과 또 새로운 조치들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원 구조가 지난 1년 사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당원의 절대 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당원의 조성도 많이 바뀌었다. 그 바뀐 당원의 구조를 통해서 더 넓은 세대 대표성과 지역 대표성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윤 당선인이 발표한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당내 논란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임기 중에 집무실 이전하는 것은 국정 공백이나 안보 공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임기 개시와 동시에 집무실을 새로운 터전에 마련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당선인이 언론과 국민께 소상히 집무실 이전 취지와 입지 선정 근거를 설명했고 언제든지 추가적인 문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입지에 대한 이견보다는 용산 집무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계속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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