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빠진 이재명 공약집 초안…국민의힘 "포퓰리즘 공약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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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오대일 기자 =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두고 중원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세종 공약을 발표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2.2.12/뉴스1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약집 초안에 '탈모 공약'을 뺐다며 "탈모, 임플란트 공약은 결국 이재명식 포퓰리즘 공약이었나"라고 비판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고 희귀·난치 질환 우선 지원이라는 원칙을 허무는 '건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자 슬그머니 뺀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탈모약 건보 적용' 공약이 초기 반짝 호응을 받자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확대' 공약 등 '소확행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임플란트 공약 또한 공약집 초안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은 문재인 정부의 '문케어'로 재정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건보재정을 외면한 채 내놓은 '포퓰리즘 공약'을 철회하는 건 다행이다. 그러나 국민과 약속을 단 며칠 만에 철회하는 것이라면 그 이유라도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함 부대변인은 "'소확행'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말한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소확행 공약'은 결코 작지도 않을 뿐더러 실현 가능한 것들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퓰리즘 공약'을 철회하는 것은 대환영이다. 그러나 국민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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