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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를 흔드는 윤석열 캠프 인사들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윤 후보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2021.8.23/뉴스1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에 "진실은 결국 승리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조국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진실은 결국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부산대는 그동안 자체 조사만으로도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미루다 오늘에야 뒤늦게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조 전 장관 딸이 학부를 졸업한) 고려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부끄럽다. 입학허가를 잘못해 준 대학들이 법원의 항소심 판결까지 시간을 끄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고려대도 신속히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불법과 비리들이 양파를 벗기듯이 하나씩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 옵티머스ㆍ라임 금융사기 사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도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개정안)으로 불법과 비리를 아무리 덮으려 해도 헛된 일이라는 것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산대 대학본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자체 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소관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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