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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교체" 외친다…오바마 닮은 젊은 지도자

[the300] [대선주자사용설명서-②그의 한마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시어터에서 열린 토크쇼 ‘전무후무 즉문즉답’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7.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으로만 새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함께, 바꿉시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마선언식을 한 뒤 새로 얻은 별명은 '한국의 오바마'다. 폴라티를 입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시간을 '즉문즉답'으로 채운 안 지사의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이 붙인 별명이다. 안 지사는 '시대 교체'를 강조하며 '50대 기수론'을 대표하는 주자가 됐다. 

애초 안 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본인은 '차차기 대선'을 노린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려고 링 위에 오르는 사람이 누가 있나"라는 말로 '문재인 페이스메이커' 설을 반박했다. 일체의 프레임이 씌워지는 것을 거부한 것이다. 

그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발언을 거부하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치르자고 도전한다. 최근 KBS의 대담 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서 문 전 대표에 관한 질문이 계속되자 "문 전 대표 비판은 정치 평론가에게 물어달라"며 흠집내기식 발언을 거절하기도 했다.

다만 상대 후보의 정책에 관해서는 날선 비판을 주저하지 않는다. 안 지사는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 시혜적 정치와 포퓰리즘은 청산돼야 한다"며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책을 겨냥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바뀌나"며 그의 소신을 비판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동성애 이슈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대선 주자 중 관련 입장을 밝힌 사람은 안 지사가 처음이었다. 안 지사는 지난달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종교적 교리든, 이념이든 상식적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권리가 없다"며 "나는 그런 문제에 있어서 철저히 리버럴(Liberal)"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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