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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총선 불출마 선언 "총선승리 걸림돌 돼선 안돼"(상보)

[the300] "당 윤리심판원 결정 존중…당 승리 위해 백의종군"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

'시집 강매' 파문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노영민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10일 서면으로 발표한 불출마 선언문에서 "정치를 하는 내내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고 믿어왔다. 평소 믿음대로 이제 제 진퇴를 결정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억울한 점도 없지 않지만 다 저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총선승리의 길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당의 높은 도덕성과 칼날 같은 윤리기준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된다면 저로선 미련이 없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노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당시 위원장을 맡고 있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당무감사원은 12월 당 윤리심판원에 노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청했고,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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