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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4. |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에 "투표 전날까지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선거 막판 극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와 단일화 시도에 "우리 당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는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고 있다"며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단일화를 분명하게 원하는 만큼 국민의힘에서는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 용지가 인쇄되는 28일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과 27일이 데드라인(마감 날짜)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것이니만큼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투표 전날까지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주말을 넘기더라도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 3월4일 직전까지 단일화 시도가 계속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 후보가 전날 TV토론을 마치고 윤 후보가 경선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한다면 만날 의사가 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경선방식을 수용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인 건 말하기 어렵다"고만 답했다.
이날 윤 후보가 안 후보를 찾아가 만나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아까 말했듯이 모든 노력을 다 한다는 거 외에는 말하기 어렵다.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일주일 만에 초박빙이 됐다는 지적에 "누가 초박빙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상대(민주당)도 비슷하게 말하는 건 우리가 좀 앞서 있다는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만 해도 거의 모든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선두를 달리던 윤 후보는 20일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 철회 선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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