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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대선 4자 대통령후보초청 방송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2022.2.3/뉴스1 |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특히 대장동 이슈가 나오면 질문자가 누구든 간에 말을 돌리기 급급한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할 때 대장동 도시개발로 김만배 등이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시행수익과 배당금으로 6400억원을 챙겼고 이재명 후보 스스로 설계자라고 밝혔던 발언에 대해 물었다"며 "이 후보는 우리 국민 민생경제가 정말 어렵다면서 동문서답을 했다. 이런 얘기 다시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기보다는 가능하면 우리 국민의 민생경제 얘기를 많이 하면 어떻겠냐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가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나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가 기소가 됐는데 기소된 배임 범죄 사실이 이 후보와는 관계없이 본인들이 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이 후보는 본인이 설계했다고 하는 모순에 대해 지적하자, 이 후보는 또다시 국민의힘 윤석열이 할 말은 아니라고 했다"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질문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관련 언급이 나올 때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며 국민의힘 때문이라는 허위 답변만을 계속했다"며 "이 후보가 보인 토론 모습은 차라리 안쓰럽다.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던 그저 바지사장과 같은 성남시장이었다고 변명하는 것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차승훈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오늘 4자 토론을 보면 양자 토론을 무산시킨 이재명 후보의 본심이 드러나 보인다"며 "이 후보 특유의 현란한 말장난과 말 바꾸기 거짓말도 이제는 국민들께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선제 타격 발언도 왜곡과 선동"이라며 "선제타격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공격 등이 임박했을 때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는 군사 지휘관의 결정이 아니라 군 통수권자의 결단이다. 이런 중요한 결심을 군사 전문가들에게 맡겨 둘 것 같으면 대통령은 뭘 하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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