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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석하기위해 레드카펫을 걸어오고 있다. 2022.2.3/뉴스1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첫 4자 토론을 마치고 "연금개혁에 대해서 네 사람 다 즉석에서 동의한다는 것을 얻어낸 것만 해도 오늘 토론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표를 잃더라도 연금개혁을 대선후보가 반드시 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안 후보는 3일 밤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4자 토론을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나 "연금개혁이라는 게 2030 세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였는데 오늘 토론자리를 통해서 모든 의견을 모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국민연금 개혁은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이렇게 우리 네 명이서 공동선언을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모두 공감대를 나타냈다.
또 안 후보는 이날 윤 후보를 향해 청약 가점 질문을 한 것에는 "그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윤 후보가) 군 제대자한테 가산점 5점을 준다고 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며 "그런데 만점이라든지 작년에 커트라인이라든지 이런 쪽을 잘 모르셔서 제가 설명드릴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청약 가점 만점(84점)이 몇 점이냐고 윤 후보에게 물었고 윤 후보는 "40점"이라고 말했다가 안 후보의 발언을 듣고 "84점"이라고 정정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추경을 하더라도 사용처를 정해야한다고 공방을 벌인 것에는 "저는 두 사람 다 핵심을 빗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금 코로나19 확산 때마다 땜질식으로 추경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게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미 이것은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제대로 재원을 마련하고 우리가 목적하는 것에 집중해서 쓰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운용하자고 여러 번 말했다"며 "여전히 두 후보는 땜질식 추경에 대한 얘기만 하고 있어서 저는 답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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