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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체육계 간담회에 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민주당은 이날 서울 구로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체육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 방역지침의 합리화와 손실부분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신종훈 선수는 "킥복싱 체육관은 영업이 중지되고 복싱 종목은 운영이 가능한 등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융통성이 조금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호소했다.
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신아람 선수는 "은퇴하고 펜싱클럽을 오픈한지 6개월이 됐다"며 "1차 재난지원금을 오픈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아 지원을 못 받았다. 집합금지명령으로 운영을 하지 못해 피해를 받았는데 보상을 못받는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는 "체육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강사나 직원들도 강제 휴가를 하거나 돈을 못 받는 상황이라 고충을 무시할 수 없다"며 "당장 훈련할 곳이 없어진 선수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와 관련 "며칠 전 청와대 업무보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일이 생기면 방역 형평성과 현장 적합성을 꼭 고려해달라고 당부드렸다"며 "앞으로 그런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원과 보상의 문제 등 여러 방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고충과 몇 달 전에 비해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 정부와 협의해 방안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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