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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COVID-19) 방역 지침으로 자영업자들이 휴업한 경우 그 일수만큼 정부가 보상해주는 '휴업 보상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6%(적극 찬성 21.5%, 찬성하는 편 32.1%)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8.7%(적극 반대 15.7%, 반대하는 편 23.0%),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7%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의 찬성 응답이 전체 찬성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은 61.6%, 인천/경기 지역은 55.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광주/전라에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51.5%로 절반 이상이었다. 그러나 대전/세종/충청(46.2%
vs. 47.7%)과 부산/울산/경남(48.3% vs. 46.2%), 대구/경북(49.9% vs. 45.4%)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vs. 47.7%)과 부산/울산/경남(48.3% vs. 46.2%), 대구/경북(49.9% vs. 45.4%)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자(60.9%) 보수성향자(54.0%) 모두 휴업 보상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응답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74.0%가 찬성 응답을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절반 이상인 52.0%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 12일(화) 전국 만 18세 이상 657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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