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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수용자?18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일 저녁 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는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전체 수용자?2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184명이 확진됐다. 2020.12.4/뉴스1 |
국민의힘은 즉각 직간접 접촉자들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등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약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 등 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무증상 확진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정치권 인사들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윤 대변인, 당 외부서 감염 '추정'…"최근 확진된 당직자들과 동선 겹치지 않아"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연일 1000명을 넘나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원내 정당의 현직 주요 당직자 중에는 윤 대변인이 첫 확진자다.
윤 대변인의 감염 경로는 당 외부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은 윤 대변인이 외부 지인을 만난 이후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에서는 최근 발생한 홍보국 당직자의 확진 판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본다.
앞서 17일 국민의힘 당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18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당직자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해당 당직자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회의를 함께 했던 박수영, 이영 의원 등과 보좌진, 당직자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전원 음성이 나왔고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자체 조사 결과 윤 대변인이 홍보국 소속 확진자 등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직자 등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 15일 김종인 대국민사과-17일 당 최고위회의에 '배석'
윤 대변인은 정치권 내 현직 주요 당직자 중에는 첫 확진자다. 정치권에서는 차명진 전 의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윤 대변인은 현직 의원은 아니어서 아직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업무 특성상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윤 대변인 또한 최근 일주일새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 대다수와 만났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일각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각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국회 업무 관련자들은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접촉자들의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여부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직간접 접촉선상에 있는 모든 분들께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만에 하나 국민의힘 지도부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국회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지나고 22일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23일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윤 대변인, 당 외부서 감염 '추정'…"최근 확진된 당직자들과 동선 겹치지 않아"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연일 1000명을 넘나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원내 정당의 현직 주요 당직자 중에는 윤 대변인이 첫 확진자다.
윤 대변인의 감염 경로는 당 외부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은 윤 대변인이 외부 지인을 만난 이후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에서는 최근 발생한 홍보국 당직자의 확진 판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본다.
앞서 17일 국민의힘 당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18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당직자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해당 당직자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회의를 함께 했던 박수영, 이영 의원 등과 보좌진, 당직자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전원 음성이 나왔고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자체 조사 결과 윤 대변인이 홍보국 소속 확진자 등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직자 등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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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윤희석(왼쪽), 김예령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
윤 대변인, 15일 김종인 대국민사과-17일 당 최고위회의에 '배석'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15일(화)과 17일(목) 국회에 출근했다. 다른 날은 국회로 나오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15일 김종인 위원장의 대국민사과 긴급 기자간담회와 1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자리에 배석했다. 그 외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국회를 떠났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회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간담회나 회의 참석자들과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는 게 국민의힘 측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1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때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여전히 증상은 없다"며 "17일 검사를 받은 이후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직 주요 당직자 중 '첫 확진'…밀접접촉자 많은 '정치인' 위험도도 높아
윤 대변인은 국회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간담회나 회의 참석자들과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는 게 국민의힘 측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1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때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여전히 증상은 없다"며 "17일 검사를 받은 이후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직 주요 당직자 중 '첫 확진'…밀접접촉자 많은 '정치인' 위험도도 높아
윤 대변인은 정치권 내 현직 주요 당직자 중에는 첫 확진자다. 정치권에서는 차명진 전 의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윤 대변인은 현직 의원은 아니어서 아직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업무 특성상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윤 대변인 또한 최근 일주일새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 대다수와 만났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일각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각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국회 업무 관련자들은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접촉자들의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여부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직간접 접촉선상에 있는 모든 분들께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만에 하나 국민의힘 지도부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국회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지나고 22일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23일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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