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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 후 안정적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기대감이 본격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5.4%포인트(p) 오른 63.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p 내린 32.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31.3%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권역별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12.8%p↑, 52.2%→65.0%, 부정평가 32.4%), 제주(11.0%p↑, 52.9%→63.9%, 부정평가 23.3%), 부산·울산·경남(9.1%p↑, 51.8%→60.9%, 부정평가 36.5%), 경기·인천(5.0%p↑, 59.9%→64.9%, 부정평가 31.5%), 대구·경북(4.3%p↑, 43.4%→47.7%, 부정평가 43.9%)에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9.8%p↑, 49.4%→59.2%, 부정평가 35.4%), 50대(7.8%p↑, 59.3%→67.1%, 부정평가 30.9%), 40대(3.8%p↑, 69.7%→73.5%, 부정평가 24.4%)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11.1%p↑, 46.6%→57.7%, 부정평가 32.0%), 보수층(6.5%p↑, 22.9%→29.4%, 부정평가 66.4%), 중도층(5.6%p↑, 55.5%→61.1%, 부정평가 35.0%), 진보층(3.1%p↑, 87.1%→90.2%, 부정평가 8.3%) 순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5.8%p 오른 52.6%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0.2%p 하락한 28.2%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5.2%를, 국민의당은 1.3%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민생당은 1.3%p 하락한 1.2%를 나타냈으며 새롭게 조사대상에 포함된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3.3%로 기록됐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0.6%p 오른 1.8%를, 무당층은 1.1%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이달 20~24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5만6628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252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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