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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일정 첫날인 27일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회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핵 담판이 예정된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그칠 줄을 모른다. 김 위원장을 "친구"라 부르면서도 비핵화를 압박했다.
27일 현재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면 베트남처럼 번영할 것"이라며 "(북한의)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친구 김정은에게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로 오기 직전에도 트위터에 "완전한 비핵화를 한다면 북한은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달라지는 게 없을 것"이라고 했던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다음날에는 단독·확대회담, 오찬, 공동합의문 발표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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