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소정이]노웅래가 떠날 자리…차기 과방위원장직은 누구?

[the300][소소한 정치 이야기]과방위원장직에 최재성‧백재현‧이춘석‧윤호중‧김태년 등 거론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올해 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마지막 1년을 장식할 위원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누가 앉게 될지 관심이다. 현 과방위원장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8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당락과 관계없이 과방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직 임명에는 원내대표의 판단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인영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과방위원장직의 향방도 정해질 예정이다. 대체로 3선 의원 중 나이가 많은 순으로 상임위원장직을 맡는 것이 관행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종합적 고려를 할 것"이라면서도 "대체로 상임위원장직을 안 해본 3선 의원이 맡을 것"이라고 말한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확인한 결과 현재 민주당 3선 의원 중 상임위원장직을 하지 않은 의원은 백재현, 이춘석, 윤호중, 김태년 의원(나이순) 등이다. 이중 백재현, 이춘석 의원의 경우 국회 특별위원장직은 맡아본 경험이 있으나 상임위원장직을 경험하지 못했다.

관행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직을 안 해본 3선 의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의원인 백재현 의원이 과방위원장직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백 의원의 경우 20대 국회에서 이미 두 차례 윤리특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경험했다. 이 때문에 상임위원장직과 특별위원장직 모두를 겪어보지 못한 윤호중, 김태년 의원에게 과방위원장직이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상임위원장을 맡아본 적 없는 4선 의원인 최재성 의원이 과방위원직에 앉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최 의원의 경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했다가 지난해 6월 치러진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과방위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3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게 관행"이라면서도 "상임위원장직을 하지 않았던 이른바 '3.5선' 의원들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방위의 경우 비인기 상임위원회로 통하고 상임위원장직의 임기도 1년 밖에 남아있지 않아 유력 후보들도 고사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권한이 상당하다. 각 상임위 회의를 주관하고, 여야간 예민하게 대립하는 법안 조정, 주요 의사일정 조정 등을 담당한다. 소관 부처와 공기업・공공기관 그리고 관련 업계의 현안법안에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국회 본청 내 상임위원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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