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 일대 ‘특별행사구역’ 지정

[the300]북미정상회담 열리는 12일 전후 '특별행사기간' 지정도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을 전후해 '특별행사기간'으로 지정하고, 샹그릴라 호텔 인근 탕린 권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다. 샹그릴라 호텔이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유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공공질서명령 특별 공지'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행사기간으로 정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샹그릴라 호텔 인근 탕린 지역을 '특별행사구역'(Special event area)를 지정했다. 경찰이 구역 내 체류하거나 입장하는 개인에 소지품 검사, 신체 수색, 금지품목 반입 여부 확인 등을 실시한다. 금지품목은 유독물, 1미터 이상의 국기나 플래카드, 낙서용 페인트, 원격비행물 등이다. 탕린 지역에는 미국대사관과 중국대사관, 싱가포르 외무부 등도 포함됐다.

또 경찰은 싱가포르 내무부가 지정한 '특별행사구역 내 일부 구간을 '특별 구역'으로 지정한다. 특별 구역에는 외부인과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상황이 이렇자 다시금 샹그릴라 호텔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꼽히고 있다. 샹그릴라 호텔은 매년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등 경호와 보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당시 대만 총통의 첫 양안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 호텔에 두 차례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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