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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작심하고 문준용 취업특혜 해명… "심재철·하태경 고발"

[the300]"2010년 감사에 포함…이력서는 입사전형 따라 취업 후 제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후보의 아들인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심재철 의원과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과 다르게 2010년 감사에 문준용씨 취업건이 포함됐었다는 고용노동부의 답변을 공개했고, 문제가 된 이력서의 경우 입사지원 시 제출하는 서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후보 측 해명 전문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도를 넘는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인내해왔지만, 그러나 이제 검증차원을 넘어서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심각한 수준에 왔다"며 "잘못된 허위사실에는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조치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할 것이다. 문 후보 아들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고 강조했다. 역시 문준용씨 의혹을 지속 제기해온 하태경 의원에 대해서도 고발 의지를 밝히며 "고발 검토를 위한 변호단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 의원이 주장한) 필적 조작 의혹은 법적 조치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우선 정치권과 언론에서 해온 '2010년 감사에 문준용씨 감사가 제외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병원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10년 고용정보원 특별감사의 감사범위는 2006년 3월 이후 업무 전반으로 문준용 채용시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 감사에서는 문씨에 대한 건은 적발되지 않았다.

권혁기 부대변인은 "고용노동부가 문 후보 측에서 하는 말이 틀렸다고 지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그런데 최근 방송에서 고용노동부 직원이라는 분이 인터뷰를 하면서 2010년은 감사대상이 아니었다고 첫 주장을 했다. 파상적으로 정치공세가 시작됐고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문서도 아니고, 공식 발언도 아닌 언론이 제공한 멘트를 가지고 그런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고용노동부 공문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가 돼 온 이력서는 합격 후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은 고용정보원의 원서 모집은 2006년 12월 6일까지였는데 문준용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12월 21일 공모전 수상 내역이 기록돼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고용정보원이 입사지원 시 요구한 서류는 응시원서, 학력증명서, 자기소개서였고 이력서는 최종합격발표(12월27일) 이후 제출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입사지원 때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권 부대변인은 "응시원서를 받으면 사실상 이력서를 받는 효과가 있기에, 굳이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응시원서만 내면 되는 회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서제출 마감일 이후에 대학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도 마찬가지고 밝혔다. 졸업예정자 신분이므로 학력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했고, 추후 서류 심사과정에서 고용정보원의 요청으로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했는데, 이같은 서류 보완 요청은 취업을 할 때 흔히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 측은 문준용씨와 관련된 전반적인 의혹을 해명했다. 채용공고 단축의 경우 감사 결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이뤄진 것이지, 특정인의 채용을 위해 사전에 의도적으로 이뤄진 게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고용정보원장도 국회에 출석해 "약 40여명의 계약직이 있어서 그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바꿔주기 위해 그랬다"고 답했다.

휴직 중 미국 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한 게 규정 위반이라는 주장도 반박했다. 무급 인턴 활동이 사전에 허가받은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으로, 사전에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박 단장은 "문 후보의 아들이 휴직 중 불법 취업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 후보 아들의 특혜 채용 댓가로 2012년 서울 동대문갑 총선후보로 공천됐다 갑작스럽게 사퇴 했다는 것도 명백한 허위"라며 "문 후보의 아들이 고용정보원에 불법으로 채용됐다는 것도 명백한 허위다. 채용과 관련해 공공기관을 동원하고, 조직적인 비호를 받았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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