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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 2024.11.18. photo@newsis.com /사진= |
여야가 오는 22일까지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 3인에 대한 추천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2일과 10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기후특별위원회(기후특위), 윤리특위, 연금특위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합의된 내용을 기초로 정기국회 내 출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도 정기국회 중에 임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 관련해 국회 추천 절차를 개시하자는 제안을 드렸다"며 "민주당은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저희는 기왕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고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가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청문회 및 국정감사를 밀도 있게 해서 국조 필요성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양당 의견을 국회의장이 묻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법안(특검법)이 맞물려 있는데 특감 절차를 밟는 것은 신중해야 하지 않나. 특감과 특검은 독립적이라 따로 검토돼야 할 내용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헌법재판관 추천 관련 3인에 대해 양당이 어떻게 추천할지는 계속 더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며 "특위 출범 여부, 구성에 대해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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