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09.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숨가뿐 일정을 수행한다. 이 기간 중 윤 대통령 일본,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양자 회담을 한다.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이날 열린다. 총리 취임 9일 만의 한일 회담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10~12일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외신들은 "이시바 총리가 이번 해외 출장 일정 중 윤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양국 현안보다는 그간 한일 관계 과정을 비롯해 향후 양국 관계 설정 등 큰 틀에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순방 기간 중 기자들과 만나 "짧은 회의를 계기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국 정상이 그동안에 2년 동안 이뤄진 한일 관계의 경로를 좀 함께 되짚어보고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 관계가 어떻게 새롭게 출발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문제의식 정도는 함께 나눌 수 있는 미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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