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정성호 "이재명 아버지 발언, 매우 부적절...한동훈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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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1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의 '이재명 아버지 발언'에 대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 최고위원이 지난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다'고 발언한 것을 어떻게 봤느냔 진행자 물음에 "뭐라고 변명해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강 최고위원이 논란이 되자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하자 왜 남자를 어머니라고 반문하는 것과 같다. 영남 지역의 인사 예법이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생각을 묻자 정 의원은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사과하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강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소외지역이자 취약지역인 대구 출신 원외인사라 본인을 지명해준 당 대표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대해 잘 해보겠다는 의사 표현이었지 과거 시대처럼 맹목적이고 충성적인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느냔 질문에는 "원 전 장관이 간결하게 가장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1시간 가까이 발언한 한 전 위원장의 기자회견은) 크게 남는 게 없었다"고 대답했다.

정 의원은 진행자가 한 전 위원장이 유력한 주자기 때문에 디스(폄하·공격)하는 것이냐고 하자 "개인적으론 한 전 위원장이 유력하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의 여론조사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며 "다만 여당의 유력 당권주자이자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 전 비대위원장이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진일보한 모습을 보인 것은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본다. 칭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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