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윤상현 "수도권서 지지받는 전국·민생 정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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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23일)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을 예방하며 당대표 선거 출마 배경과 제 진심에 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 시장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며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라며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 이후 지리멸렬한 당의 변화와 혁신, 민생 국회를 이끄는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오 시장의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당에도 접목시키겠다"며 "약자를 대변하고 지키는 정당을 위한 '약지위원회', 민생에 홀릭하는 '민홀 위원회'를 신설하고 깨어있는 당원들과 함께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민생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집권여당, 영남을 기반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용현시장에서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세 사람을 향해 "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당은 유연한 전략가인 윤상현에게 맡겨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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