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찬대 "채해병 순직 1주기 전 특검법 통과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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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20.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채상병 특별검사법안 입법 청문회가) 대통령이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입법 청문회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의 경우 왜 장관 결재까지 받은 보고서가 뒤집혔는지, (수사 기록)경찰 이첩에 누가 개입했는지, 대통령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들이다. 오늘 청문회가 대통령이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채해병 순직 1주기가 한달도 남지 않았다"며 "국민이 약속한대로 1주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을 향해 "자신에 대한 수사를 거부하기 위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포기하라"라며 "떳떳하다면 특검법을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법사위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입법 청문회'를 열어 순직 해병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다.

국회 법사위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등 이번 사건 핵심에 있다고 판단되는 총 12명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이 중 이종섭 전 장관과 박정훈 전 단장 등이 출석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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