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타트업 과감한 도전하도록 '기회의 K실크로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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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6.18.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중앙아시아 3국 순방과 관련해 "스타트업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의 K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정부는 보다 많은 기업들과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중앙아시아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은 작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9월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그리고 이달 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은 또 하나의 신흥 전략지역 외교"라며 "정부의 글로벌 중추외교 비전이 상당한 정도 진행되고 실현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천명한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의 미래 비전과 협력 방안들은 아세안 10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들, 아프리카 48개국, 그리고 중앙아시아 5개 국가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 무역 질서의 규범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국가 간, 지역 간 경제 공급망이 철저히 분절돼 가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질서를 좌우하는 'Great Game'(거대게임)을 정확하게 읽어야 하고, 우리가 표방해야 할 분명한 대전략(Grand Strategy)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에서도 대한민국 글로벌 중추 외교의 외연을 중앙아시아 무대로 확장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기회의 운동장을 더 넓게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순방의 분야별 후속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돼 우리와 중앙아시아의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 여름 수해,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 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며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하천제방과 같이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사전에 면밀하게 점검하고,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보급을 비롯해서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도 빈틈없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폭염은 어르신과 어린이, 저소득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재난"이라며 "쪽방촌,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 시설과 취약 가구에 대해 냉방비와 냉방 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업인, 건설과 택배 노동자를 비롯해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올여름, 단 한 분의 국민도 불의의 재난으로 다치시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주택을 비롯한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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