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큰손' UAE 대통령과 오늘 정상회담…40조 투자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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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대통령 국빈 방한 친교 만찬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중동의 큰손' 모하메드 빈 자이드 나흐얀 아랍에리미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공식환영식과 방명록 서명,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도 정상회담 이전 일정에는 모두 참석한다.

공식환영식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예정돼 있으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여명, 아크부대 관계자 500여명, 어린이환영단 130여명이 UAE 대통령과 대표단을 환영하게 된다.

정상회담에서는 주로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300억 달러(약 41조원) 투자'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UAE 순방을 통해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UAE 대통령 국빈방한의 의의에 대해 "UAE는 중동국가들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양국은 바라카 원전사업과 아크부대 파병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아크부대의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의미하는 만큼, 모하메드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한이 형제와 같이 돈독한 한-UAE 관계의 현재 모습과 미래 발전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계기에 양국이 설정한 4대 핵심분야, 즉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네 가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양 정상은 지역 정세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공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지난해 활발한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의 모멘텀에 새로운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협정 및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이후 국빈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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