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 '39%' …조국당 비례 지지율 27%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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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을 방문해 타격 시범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긍정평가)이 38.6%, '못함'(부정평가)이 58.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0%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6%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3%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3주차 39.5%에서 2월 4주차 41.9%로 오른 뒤 2월 5주차(41.1%)부터 3월 1주차(40.2%)까지 소폭 하락하다가 이날 30%대로 밀렸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12일(화) 38.4%, 13일(수) 37.7%, 14일(목) 39.6%, 15일(금) 38.7%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특히 영남권의 하락세가 강했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56.2%로 전주보다 6.9%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도 44.7%로 전주 대비 3.3%p 내렸다. 인천·경기는 35.4%, 대전·세종·충청은 40.3%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전주보다 2.1%p 오른 39.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40대 지지율은 23.9%로 전주 대비 4.9%p, 70대 이상 지지율은 54.6%로 4.5%p 떨어졌다. 60대는 50.5%, 50대는 35.8%로 집계됐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전주보다 2.7%p 오른 34.7%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70.2%, 진보층 지지율이 9.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인사' 논란, 과일·채솟값 등 인상 여파에 따른 장바구니 민심 악재 등이 변수로 등장하며 불안정한 40%대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바지에 이른 공천 결과 일부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이 잇달아 벌어진 것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0.8%, 국민의힘 37.9%,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2.6%,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3% 등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3%p) 국민의힘은 4%p 하락했다. 양당 간 차이는 1.2%p에서 2.9%p로 오차범위 내 소폭 벌어졌다.

제22대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2.7% 등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4.4%, 4.2%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각각 ±2.0%p,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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