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군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7일 주한미군의 의료지원 부대인 제65의무여단이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한 38선 군진학술대회(38th Parallel Healthcare Training Symposium) 에서 북한 의료 시스템에 대해 강연했다. 미군 소속 의료진 등이 인 위원장의 강의를 들었다.
이는 인 위원장이 미군의 초청을 받아 연사로 강단에 서게 된 것이다. 인 위원장은 북한의 결핵 퇴치와 구급차 보급 등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1997년 처음 북한을 방문한 이후 북한을 20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인 위원장은 미국과 대한민국 이중국적을 가진 의사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겸 국제진료센터 소장 출신이다.
미군은 의료 전문가로서 인 위원장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38선 군진학술대회의 객원 연사였다"며 "대학병원 소장으로서의 업무와 직접 관계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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