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교육부 '서울대 교직원 과잉 징계' 의혹 감사 착수

[the300]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사진=뉴스1
감사원이 지난해 교육부가 서울대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징계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20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울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여 연구비 사적유용, 장학금 부적정 지급, 도서 무단 반출 등의 58건을 지적하고 교직원 666명에 대해 경고·징계 등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소명기회를 주지 않는 등 교육부가 과도한 감사를 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교육부 감사관실이 산하 기관에 '갑질'을 한 면이 있는지가 이번 감사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지난해 감사 결과를 두고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경미한 사안까지 대량으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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