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산망 마비사태에 美현지서 '정부합동 TF' 특별 지시

[the300]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6.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에서 발생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정부합동 TF(태스크포스)를 즉각 가동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전(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 행정 전산망 사태와 관련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새벽에 정부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TF는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정원, 검찰, 경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구성한다. 민간 전문가와도 연계해서 자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미국 현지에서 사태를 보고 받고 실시간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시를 내렸다"며 "행정안전부, 총리실 등에서 원인 분석과 현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국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더 정확한 대응조치를 강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 전날 오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시스템 오류로 마비됐다.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오류로 민원서류 발급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자 시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공무원 로그인 검증 네트워크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