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6·25 납북…김영호 "北, 송환에 책임 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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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열린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주최 세미나에서 문승현 통일부 차관(왼쪽)이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0일 6·25전쟁 납북자 문제와 관련, "북한 당국은 수많은 강제 납북 사실을 인정하고 이분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국민대 본부관에서 열린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주최 세미나에서 문승현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부모·자식, 형제자매와 생이별하고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정권을 향해 김 장관은 "불법적으로 억류된 우리 국민들의 송환과 생사 확인 문제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납북자 문제의 장기화와 관련, "6·25전쟁 시기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에 의해 한 집안의 가장이자, 자식이고, 형제였던 우리 국민이 조직적으로 강제 납치된 지도 70년을 넘어섰다"며 "정치적 이해를 넘어 천륜의 문제이자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는 문제도 제기했다.

기존 납북자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억류자 납북자 국군포로와 그 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해소하기 위해 6·25 납북 피해자분들에 대한 배상·보상 문제가 하루라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통일부 차원의 노력과 지원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2010년 12월부터 2017년6월까지 전국 시군구 신고처에서 받은 전시 납북 피해자 가족 신청(5505건)을 토대로 6·25전쟁 납북 피해자로 4777명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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