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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대비태세 현장지도를 위해 육군1보병사단 도라OP를 찾아 예하부대 지휘관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10.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 국방부는 업무보고 자료에서 우주 감시·정찰용 우주전력 확충을 위해 11월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고 고체연료 기반 우주발사체 핵심기술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신원식 국방부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의 피케팅 등에 반발하면서 불참한 가운데 야당만 참여한 채로 열렸다.
국방부는 국방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내년 1월 서울에서 한미 양자 간의 사이버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올 11월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담(ADMM-Plus) 사이버분과 의장국으로서 18개 회원국 대상 다자 사이버훈련을 주도하고, △12월엔 '국방사이버안보전략서'를, 그리고 내년엔 '합동사이버군사전략서'를 각각 발간한다.
국방부는 내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관련해선 "한미 협의 하에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상정한 공동대응 연습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는 3월 중 1·2부 단절 없이 11일 연속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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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초급 간부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선 △시간 외 근무수당 상한시간 상향 등 예산 반영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비예산 사업 중 단기과제는 내년에 시행하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적의 어떤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장관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국방협력을 확대해 방산수출 확대를 견인해왔다"며 "국민과 장병 안전을 확보하고 민군이 상생하는 국방운영을 구현하고 있다"고 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감이 열리기 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 "사실 대한민국이 동일한, 더 강도 높은 위협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9·19남북군사합의가 우리나라의 대북 정찰·감시 능력을 제약시키는 문제를 지녔다는 주장을 펼쳤다. 9·19 합의를 존치 중인 정부 입장과 관련, "정부 방침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효력 정지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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